
[사진=게티이미지]
태국 방콕 경찰 치사란 부장관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11일의 반정부 시위에서 벌어진 위법행위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콕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문제가 된 것은 전승기념탑 동쪽에 위치한 딘댕교차로 주변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 11일 저녁 동 교차로 주변에 모인 시위대는 쁘라윳 찬오차 총리가 거주하는 공관이 있는 육군 제1보병연대 기지를 향해 행진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 그 과정에서 일부 과격 시위대가 정부시설을 파괴하고 경찰 차량에 불을 질렀다. 행진이 저지된 시위대는 오후 8시 반경에 해산했다.
11일에는 민주기념탑에서 전승기념탑까지 시위대 행진이 있었다. 전승기념탑에서 쁘라윳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오후 2시까지 약 200명이 민주기념탑 주변에 모여, 전승기념탑까지 행진했으나, 오후 6시경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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