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오는 30일 주주명부 폐쇄…중간배당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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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6-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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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가 오는 30일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에 나선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현금·현물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이달 30일로 공시했다. 이는 앞서 지난 3월 25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 관련 기준일을 명시한 정관 변경에 따른 것이다.

우리금융 현행 정관에 따르면 매년 6월 30일 기준 주주에게 이사회 결의로 상법 등 관련법령에 의한 중간배당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기존에는 각 사업연도 중 1회에 한해 이사회 결의로 날을 정해 중간배당을 할 수 있었으나 해당 정관 변경을 통해 정례화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배당을 받으려는 주주들은 불확실성을 한층 덜게 됐다. 우리금융은 중간배당 실시 여부와 더불어 배당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대내외 불확실성 및 그룹 자본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 후 공시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공시를 통해 중간배당에 대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해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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