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오는 30일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에 나선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현금·현물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이달 30일로 공시했다. 이는 앞서 지난 3월 25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 관련 기준일을 명시한 정관 변경에 따른 것이다.
우리금융 현행 정관에 따르면 매년 6월 30일 기준 주주에게 이사회 결의로 상법 등 관련법령에 의한 중간배당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기존에는 각 사업연도 중 1회에 한해 이사회 결의로 날을 정해 중간배당을 할 수 있었으나 해당 정관 변경을 통해 정례화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공시를 통해 중간배당에 대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해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