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띠어 반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방위력 강화와 국민의 이익보호를 위한 정당한 군사력 행사는 국가의 의무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리암해군기지에 중국이 해군시설을 건설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재차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14일 전했다.
띠어 반 국방장관은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10~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제19회 IISS 아시아안전보장회의’에서, “독립주권국가인 캄보디아는 자국에서 국가를 방위할 의무가 있다”라며, “리암해군기지 확장은 정당한 방위력 강화의 일환. 지역안전보장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정부가 중국이 동 해군기지에 군사거점 설치를 용인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으로 독립주권국가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동 장관은 “캄보디아는 방위력 강화를 위한 외국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유보하고 있다”라며 타국의 군사적 지원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