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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위생서 위생방호센터(CHP) 등 홍콩 당국에 따르면, 17~19일 주말 3일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감염자가 연일 1000명 이상 확인됐다. 해외유입사례를 포함한 홍콩의 하루 감염자 수는 15일 이후 5일 연속 1000명을 웃돌고 있다.
17일 감염자 수는 1145명, 18일 1276명, 19일 1276명. 이 중 역내 감염자 수는 17일 1014명, 18일 1160명, 19일 1161명. 역내 감염자는 16일부터 4일 연속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해외유입사례는 17일 131명, 18일 116명, 19일 115명.
사망자 수는 17일 1명, 19일 2명. 18일은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CHP 전염병처의 알버트 아우(歐家榮) 수석의사는 19일 회견에서, “다양한 지표를 보면, 최근 2~3주간 역내 감염이 연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립병원을 관리하는 의원관리국에 따르면, 입원중인 감염자는 19일 기준 461명. 병상 수 등 의료기관의 부담에 대해 아우 수석의사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걱정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시작된 5차 유행의 누적 감염자 수는 121만 4000명, 누적 사망자 수는 9180명을 각각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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