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또다시 2만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물가와 금리 등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3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62% 하락한 1만9926달러(2595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역시 6% 이상 급락하며 1055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609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하루 전보다 3% 하락한 수준이다. 이더리움 시세도 24시간 전과 비교해 5.5% 하락한 138만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경기 침체 전망에 대한 질문에 "의도한 결과는 아니지만 분명히 가능성이 있다"라며 "솔직히 말해 지난 몇달 동안 전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달성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착륙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위한 정책의총 개최
국민의힘이 오늘(23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예결위원회 회의장에서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가상자산 시장 공정성 회복 및 투자자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윤창현 당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발제를 맡아 '가상자산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두고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정은 앞서 두 차례에 걸친 가상자산 관련 정책간담회를 열고 거래소 간 공동 대응, 투자자 보호 대책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 건을 논의하고 관련 업계로부터 '자율규제'와 관련한 입장을 청취했다.
앞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윤 위원장은 "시장의 지속 가능성까지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 보호"라며 "후반기 국회가 열리면 (루나·테라 사태와 관련) 투자자 보호 청문회를 1호로 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KISA, 블록체인·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위해 KB국민은행과 맞손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블록체인·핀테크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 협업해 사업화 기회 마련, 투자유치 지원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블록체인·핀테크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공동육성 △블록체인·핀테크 등 디지털 신기술 교류와 전문 인력양성 등에 상호 협력한다.
권현오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KISA는 대기업 만남이 어려운 스타트업에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블록체인·핀테크 스타트업의 기업 성장 전주기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공공·민간 협력을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더샌드박스, 타임(TIME)과 손잡고 메타버스에 타임스퀘어 건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더샌드박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커뮤니티 '타임피스(TIMEPieces)'와 함께 '메타버스 타임스퀘어(TIME Square)'를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타임은 더샌드박스에 보유한 가상 부동산을 이용해 뉴욕 외관을 본딴 메타버스 공간을 건설하고, 전시, 예술, 상업 등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키스 그로스만 타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발표와 동시에 메타버스 건축가도 공개 모집했다. 전 세계의 활발한 커뮤니티와 열정적인 메타버스 애호가를 기다린다"며 "우리는 글로벌 파트너십, 타임 스튜디오의 고유 지식재산(IP), 아동용 콘텐츠, 실생활 이벤트를 모두 연결하는 메타버스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세바스티앙 보르제 더샌드박스 공동 창업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가상 세계를 디자인할 건축가가 모이고, 브랜드와 창작자를 위한 창의력 넘치는 메타버스 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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