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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는 24일, 실명제 구매제도를 통한 신종 코로나 가정용 항원검사키트 3단계 판매를 내달 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역내 약국 4753곳과 벽지 위생소 79곳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지휘센터는 “현재 실명제용 검사키트 재고가 충분해 어디서도 줄을 서지않고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2단계(6월 6~30일)가 실시되고 있으며, 13일 신분증 마지막 번호에 따른 구매제한 조치를 폐지했다.
구매는 1인 1회당 1세트까지. 전민건강보험카드 또는 거류증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다. 구매에 연령제한은 없으며, 대리구매도 가능하다. 1세트(5개) 가격은 500대만달러(약 2210엔). 1곳당 판매 개수는 1일 117세트.
항원검사키트 실명제 구매제도는 정부가 제조사로부터 검사키트를 전량 매입, 약국 등에서 신분증을 확인하고 구매이력을 등록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부족하지 않게 키트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수량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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