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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은 27일 공표한 보고서에서, 전기차(EV) 등 ‘신 에너지 차(NEV)’의 올해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86% 증가한 653만 70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예측(570만~590만)을 상향 수정했다. 비야디(比亜迪)와 신흥기업 브랜드가 판매를 확대할 것으로 예측했다.
승용차 626만 4000대, 상용차 27만 3000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4월 국내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일부 자동차, 부품 제조사들의 가동중단, 감산 등으로 NEV 판매가 급감했으나, 4월 말부터 상황이 개선됐다”라며 2분기 판매대수를 당초 예측의 115만대에서 125만~130만대로 상향했다. 3분기 이후는 신흥기업의 생산능력 확대와 신 모델의 납차개시가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제조사별 판매대수는 비야디가 2.6배 늘어난 160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테슬라는 56% 증가한 75만 7000대, 상하이GM우링(SGMW, 上汽通用五菱汽車)은 19% 증가한 54만대가 될 전망.
저장지리홀딩스그룹(浙江吉利控股集団)은 산하 고급 EV브랜드 지커(ZEEKR·極氪)와 EV브랜드 지허(幾何)를 중심으로 3.3배 늘어난 27만 3000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흥기업으로는 저장링파오(零跑)가 3.2배 늘어난 14만 2000대, EV브랜드 네타(哪吒)는 2배 확대된 14만 2000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NEV의 2023년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260만~360만대 늘어 914만~1014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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