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NNA] 베트남에서 외국계 기업간 근로자 확보 경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타카토리 요시히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6-28 13: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공단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제조기업간에 근로자 확보 경쟁 조짐이 보이고 있다. 임금이 우수한 회사로 현지 노동자들이 이직하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23일자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에 따르면,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을 수탁 제조하는 대만의 폭스콘(鴻海科技集団)은 중국 기업들이 자사 근로자들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류양웨이(劉揚偉) 회장은 폭스콘의 베트남 거점 부근에 이달부터 복수의 중국 기업이 토지를 확보하고, 자사 근로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폭스콘은 현재 박닌성 공장에서 약 6만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계속해서 증원을 계획중이다. 향후 근로자 쟁탈전이 심해지면 인력부족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류 회장은 구체적인 기업명은 거론하지 않았으나, 폭스콘에서 리쉰(立訊)정밀공업(Luxshare)으로 이직한 한 근로자에 의하면, 리쉰의 월급은 약 215달러(약 2만 9000엔)로 폭스콘보다 20달러 가량이 많다. 주택수당 20달러, 연료수당 13달러, 위험수당 9달러로 모두 2~3달러 가량 폭스콘보다 많다고 한다.

 

베트남에서는 노동자 수입이 낮다는 점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내달 1일부터 최저임금이 6% 상승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