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한다. 오 시장의 민생현장 방문은 6·1지방 선거 이후 처음이며 그의 1호 공약인 '약자와의 동행'의 적극적 실천 차원으로 해석된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장마와 무더위 속에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폭염 대책을 점검한다.
이 곳은 건물 84개 동에 730실의 쪽방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 50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7명이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이다.
오 시장은 돈의동 쪽방촌에서 무더위쉼터를 찾아 냉방 등 시설을 점검한다. 또 주민 편의시설인 목욕탕, 세탁실도 점검한다. 이어 쪽방상담소의 직업자활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주민 애로사항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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