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탐섬 항나딤국제공항 운영 인도식이 24일 개최됐다. (사진=앙카사 푸라1 제공)]
인도네시아 국영 공항운영사 앙카사 푸라1(AP1)과 국영 건설사 위자야 카르야, 인천국제공항공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7월 1일부터 리아우제도주 바탐섬의 항나딤국제공항 운영을 개시한다.
3사는 지난해 특수목적법인 반다라 인터내셔널 바탐(BIB)을 설립했다. 항나딤공항을 향후 25년간 개발・운영한다. 출자비율은 AP1 51%, 인천국제공항공사 30%, 위자야 카르야 19%.
기존 여객터미널을 전면 개보수하며, 제2여객터미널을 신설한다. 현재 진행중인 화물터미널의 개발・관리가 계승되며, 공항 내 시설 정비작업에도 착수한다. 노선확충에도 주력한다는 방침.
자카르타 포스트가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BIB의 사업규모는 6조 8000억루피아(약 624억엔).
항나딤공항은 1973년 개항 이후 바탐섬에서 자유무역지구 운영과 개발정책을 주도하는 BP바탐이 운영해 왔다.
바탐섬으로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외국인 수는 수도 자카르타와 발리섬 다음으로 많다. BIB는 항나딤공항 여객수용능력을 현재의 연간 500만명에서 단계적으로 연간 470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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