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22%(5.08포인트) 내린 2300.3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44억원, 1405억원 ‘쌍끌이 매도’로 하방압력을 높였다. 반면 기관은 3121억원 순매수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1.60%) △SK하이닉스(1.83%) △삼성바이오로직스(1.28%)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1.11%) △LG화학(-1.77%) △삼성SDI(-1.17%) 등이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78%) △통신업(1.42%) △의약품(0.91%)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건설업(-4.08%) △기계(-3.37%) △운수장비(-1.82%) △소형주(-1.74%)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상위 종목에서는 △엘앤에프(1.16%) △HLB(3.00%) △펄어비스(2.54%) △에코프로비엠(2.95%) △알테오젠(1.56%) 등이 강세를, △카카오게임즈(-3.41%) △셀트리온제약(-1.40%)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57%) △일반전기전자(0.70%) △제약(0.40%)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금속(-3.27%) △건설(-2.85%) △비금속(-2.77%) △디지털콘텐츠(-2.69%) △기계 장비(-2.55%) 등 하락폭이 컸다.
금융위원회는 증권사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 의무를 일시적으로 면제하고, 상장기업의 1일 자사주 매수주문 수량제한을 완화하는 조치를 첫 시행했다. 반대매매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등 증시 변동성 완화 조치를 오는 9월30일까지 시행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205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21년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 사이클이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2023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2023년 1분기까지 코스피는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이며 지수 하단은 2050선 전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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