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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 천스중(陳時中) 지휘관은 5일,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주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4’와 ‘BA.5’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라, 해외 입국자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자가격리' 현행 3일을 0일로 축소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뜻을 밝혔다. 중앙통신사가 전했다.
지휘센터는 현재, 입국자들에게 3일간의 자가격리와 자가격리 종료 후 4일간의 '자체방역'을 권고하고 있다. 역내 감염자 수가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지휘센터가 '3+4'인 현행 조치를 '0+7'로 완화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천 지휘관은 5일 오전, 해외에서는 ‘BA.4’와 ‘BA.5’ 감염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0+7'로 전환될 경우 "리스크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사태를 주시하며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지휘센터 대변인은 5일 오후, '0+7' 전환과 관련해서는 ‘BA.4’와 ‘BA.5’의 감염상황과 함께 역내 감염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 한국 등 기타 국가도 감염자 수가 감소되는 것을 기다린 후 완화했다고 강조하며, 우선 역내 감염자 수 감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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