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이날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돼 오는 16일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확진된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청 차장인 윤 후보자는 최근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로 임용제청됐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자가격리 해제 후에야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후보자의 격리 기간 중 외부 일정은 기획조정관이 직무를 대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청문회 준비단장 등을 중심으로 현안에 차질없이 대비하겠다"며 "자가격리기간 중에도 비대면 방식을 통해 후보자에 대한 보고와 지시가 이뤄지도록 하여 업무 공백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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