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섀시 부품 전문 제조업체 만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7분 기준 만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51%(1700원) 오른 5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만도가 하반기부터 부품업종 가운데 차별화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만도가 상반기 공급망 이슈로 완성차업체의 생산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 대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는 외형 성장의 핵심 동력인 북미 전기차업체의 공격적인 생산량 증대에 힘입어 가파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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