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가산업단지내 합동점검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28~30일까지 울산환경운동연합과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울산 산단내 12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점검해 4개사를 적발했다.
점검내용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대기·수질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배출구 오염도 및 방류수 수질오염검사 △기타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적발된 4곳의 사업장은 허가받은 오염물질외 대기오염물질인 벤젠, 디클로로메탄, 1,3-부타디엔, 에틸벤젠을 배출해 과태료를 부과 받았으며 향후 경고처분도 내려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참여 합동점검이 지속적으로 예정돼 있는 만큼 기업체에서는 자발적인 환경관리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벤젠, 디클로로메탄, 1,3-부타디엔, 에틸벤젠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로서 대기중에 휘발돼 오존 및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특정대기유해물질로 분류돼 있다.
◆ 울산문예회관, 울산공업센터 60주년 기념 창작악극 '위대한 여정 울산!' 무대 위
'위대한 여정 울산!'은 울산문예회관이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창작 악극이다.
악극은 울산 독립투사들의 대한독립운동이 서사극 구조의 빠른 전환으로 펼쳐지며, 대한독립 후 민족의 비극 6.25 전쟁을 겪는 울산학도병의 애달픈 이야기와 애국심 그리고 고난과 시련의 역사를 극복하는 울산인의 삶의 여정을 표현했다.
극작과 연출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박용하 감독이 맡았으며, 한국 춤의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무용인 홍이경씨가 안무로 참여한다.
정상수 지휘자가 이끄는 울산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며, 울산출신 배우 박영록과 지역의 중견연기자 황병윤, 어린이합창단, 무용인 등 50여명이 출연한다.
공연은 시작 30분 전 선착순 입장으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산업화의 기적을 이뤄 발전해 온 자랑스러운 울산의 역사를 표현한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새롭게 도약하는 울산의 희망이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25회 울산공예품대전' 대상은?···김강희 씨의 '지승 고서가방'
'제25회 울산광역시 공예품 대전'에서 종이공예 분야 김강희 씨의 '지승 고서가방'이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시는 지난 7월 11일 '울산광역시 공예품대전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사 결과 입상작 40점을 선정했다.
이번 공예품대전에는 목‧칠 15점, 도자 24점, 금속 4점, 섬유 13점, 종이 8점, 기타공예 14점 등 모두 78점이 출품됐다.
금상에는 금속 분야 김지선 씨의 '차(茶) 마실', 은상(2점)은 목칠 분야 이규웅 씨의 '죽관악기', 장형규 씨의 '나전 3단함'이 선정됐다.
동상(3점)은 도자 분야 심인숙 씨의 '행복한 찻자리', 목칠 분야 김보경 씨의 '고래함', 정우현 씨의 '반울 돌고래'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도자 분야 박치만 씨의 '고래와 장미 보석함' 등 3개 작품이, 특선에는 목칠 분야 최성길 씨의 '구름가듯이' 등 5개 작품이, 입선은 도자 분야 김현규 씨의 '짚재유 5인 다기' 등 10개 작품이, 특별상은 도자 분야 박외순 씨의 '자연을 담다' 등 15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들 입상자에게는 대상 수상자 300만원 등 모두 146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오는 11월 24~27일까지 창원에서 열리는 '제5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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