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매파로 통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7월 0.75%포인트(p)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전날 빠르게 올랐던 1%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불러드 총재의 발언이 나온 뒤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불러드 연은 총재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0.75%포인트 인상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는 0.5%포인트나 0.75%포인트라는 틀에서 논의해 왔다”며 “다음 회의에서 0.75%포인트 인상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 연속으로 이렇게 큰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3.5%에 도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도 이날 열린 한 행사에서 “추가 0.75%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월러 이사는 1%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열어 뒀다. 그는 전날 발표된 6월 CPI 보고서는 “매우 실망적”이라며, 7월 26~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전에 나올 데이터들을 본 뒤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매 판매와 주택 등 관련 지표들을 언급했다. 만약 이들 지표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길 경우 1%포인트 인상도 고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월러 이사는 “이들 데이터가 예상보다 훨씬 강력하다면 수요가 인플레이션을 낮출 만큼 빠르게 둔화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7월 회의에서 더 큰 인상을 기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0.75%포인트 인상은 "거대한 것"이라며 “정말로 금리 인상을 과도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월러 이사는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탄탄한 노동시장 덕분에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고 했다.
해당 발언이 전해진 뒤 7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다시 힘을 받았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7시 50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2.8% 수준으로 내려갔다. 전날에는 80%를 넘겼었다.
5월에 이어 6월 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찍자, 시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7월에 1%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비둘기파로 통하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기자들이 1%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묻자, “모든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0.75%포인트 미만으로 금리를 인상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한편 월러 이사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상당한 조정을 보일 때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불러드 연은 총재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0.75%포인트 인상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는 0.5%포인트나 0.75%포인트라는 틀에서 논의해 왔다”며 “다음 회의에서 0.75%포인트 인상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 연속으로 이렇게 큰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3.5%에 도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도 이날 열린 한 행사에서 “추가 0.75%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월러 이사는 1%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열어 뒀다. 그는 전날 발표된 6월 CPI 보고서는 “매우 실망적”이라며, 7월 26~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전에 나올 데이터들을 본 뒤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매 판매와 주택 등 관련 지표들을 언급했다. 만약 이들 지표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길 경우 1%포인트 인상도 고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월러 이사는 “이들 데이터가 예상보다 훨씬 강력하다면 수요가 인플레이션을 낮출 만큼 빠르게 둔화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7월 회의에서 더 큰 인상을 기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0.75%포인트 인상은 "거대한 것"이라며 “정말로 금리 인상을 과도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월러 이사는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탄탄한 노동시장 덕분에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고 했다.
해당 발언이 전해진 뒤 7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다시 힘을 받았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7시 50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2.8% 수준으로 내려갔다. 전날에는 80%를 넘겼었다.
5월에 이어 6월 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찍자, 시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7월에 1%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비둘기파로 통하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기자들이 1%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묻자, “모든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0.75%포인트 미만으로 금리를 인상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한편 월러 이사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상당한 조정을 보일 때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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