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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렬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사진=한국은행]
현재 공석인 한국은행 부총재보에 이종렬 금융결제국장이 신규 선임됐다.
19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부총재보에 이종렬 금융결제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부총재보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25년 7월 19일까지 3년 간이다. 이 부총재보는 향후 금융안정국과 금융결제국, 발권국을 담당하게 된다.
이 신임 부총재보는 한은 입행 후 금융결제국에서 주로 근무하며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한 대표적인 지급결제 전문가다. 그는 특히 2021년 2월 금융결제국장에 보임된 이후 IT발전 및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기반 마련, 빅테크·핀테크 대응 등 지급결제 관련 주요 현안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은 측은 이 신임 부총재보에 대해 뛰어난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향후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총괄한 점을 들어 기관 역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이창용 총재는 부총재보 선임 시 담당 분야에서의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중시해 부총재보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누차 표명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1967년생인 이 신임 부총재보는 영등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미국 일리노이대학 금융학 석사를 졸업했다. 1993년 한은 입행 후에는 금융결제국 전자금융부장, 금융결제국 부국장, 별관건축본부장, 금융결제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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