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완성 위해 과감한 혁신 드라이브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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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7-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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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단 없는 안양발전 향한 제2의 도약 전격 선언

  • 민선8기 5대 시정운영 주요 청사진 내비쳐

최대호 시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완성을 위해 과감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다짐하고 나섰다.

최 시장은 20일 열린 제9대 안양시의회 첫 임시회 시정연설을 마치면서 중단 없는 안양발전과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특히, 최 시장은 핵심 키워드로 안양의 미래를 위해 균형발전과 청년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거듭 시사했다.

시청사 이전을 통한 부지활용 구상도 내놨고, 좌초 위기에서 재참여해 일군 ‘함백산추모공원’ 개장과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인증’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최 시장은 미래도시, 청년특별도시, 경제중심도시, 교육복지, 문화 녹색 등 민선 8기 5대 분야 시정 주요 시정 청사진을 제시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 상태다.
 

[사진=안양시]

◆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

최 시장은 시청사를 만안구 안양6동 수의과학검역원 자리로 옮겨 행정타운으로 조성하고, 현 부지는 전도유망한 기업들로 채워 동안구를 경제타운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안양교도소 이전도 추진하고, 서안양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을 박달스마트시티로 확대해 친환경 주거와 첨단 산업 연구단지가 공존할 수 있도록 한다. 또 1기 신도시인 평촌지역 정비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안양’ 조성

최 시장은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안양 출신 선수와 전 세계 한류열풍을 일으킨 ‘방탄소년단’을 떠올리며 청년이 희망임을 암시, 안양의 미래를 위해 청년특별시 선언을 언급했다. 일자리를 실시간으로 연계해주는 청년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달성에 이어 2기 결성도 추진한다.
 

[사진=안양시]

◆ 민생우선!‘경제중심도시 안양’으로 발돋움

고물가, 고금리, 저상장 등의 악재 속 코로나19 위기가 다시 찾아온 가운데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 건립을 비롯, 상권바우처 사업을 벌이고, 전통시장 현대화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혁신적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IoT 경기거점센터 완공을 앞당기고, 자율주행사업도 육성시킨다.

◆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안양’을 시민에게

여성, 아동, 장애인, 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에 주안점을 둬, 65세 이상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한다. 치매안심센터와 안심병원 설립을 구체화하는가 하면, 노인 맞춤형 일자리도 더 확대한다.

다자녀를 출산한 다둥이 가정의 보금자리 마련에도 힘을 보탠다. 명학스마트스케어에 아동 돌봄센터를 설치하고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유일의 미래교육지구로 지정된 만큼, 그에 걸맞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안양시]

◆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안양 조성 

인근 지자체와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에 힘을 모으는 한편, 수암천 일대를 대단위 자연건강 정원으로 조성하되, 서울대 수목원 전면 개방을 추진하고 동시에 안양에 부합하는 명칭으로 변경한다. 특히 안양종합운동장을 종합스포츠 테마파크로 개발해 삶의 질 향상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 시장은 "항상 시민 곁에서 안양의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면서 "의원들도 시정의 동반자로서 함께해주기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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