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2022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이 시즌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은 2006년부터 17년째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레이싱 대회로 4라운드에는 130여 대 차량이 참가한다.
2022시즌 후반기 첫 레이스를 알리는 4라운드 결승에서는 엔페라 GT-300과 KSR-GT 클래스에 출전하는 차량 30여 대가 총 24랩(93.792km)을 통합전 방식으로 주행할 예정이다.
특히 4라운드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브랜뉴레이싱팀의 질주가 이어질지 관심이 뜨겁다. 4라운드는 3라운드보다 총 주행거리를 50여 km 줄여 의무 피트인 규정을 삭제했지만, 개막전부터 3라운드까지의 성적에 따라 적용받는 '핸디캡 웨이트'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라운드에서 우승한 나연우는 핸디캡 웨이트로 60kg을 짊어진다. 이재진은 가장 많은 80kg(1전 3위, 2전 2위, 3전 3위)을 얹게 됐고, 정남수도 개막전 우승과 제3전 2위의 성적으로 60kg을 적용받는다.
백승훈(브랜뉴레이싱)과 고병진(언더브릿지)도 각각 60kg을, 3라운드 3위 김효응(S12Motors)은 10kg을 달고 출전한다.
엔페라 GT-30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치러질 KSR-GT 클래스도 우승컵의 주인공을 예상하기 쉽지 않다. KSRR-GT는 개막전은 송형진(Upper Speed), 2라운드 손호진(우리카), 그리고 3라운드는 추성택(Jpex Garage)이 각각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이번 4라운드에서는 앞선 경기에서 입상한 추성택과 송경덕(루트86), 서동민(WOTx아주자동차대학)이 핸디캡 타임인 '피트스루'를 이행하게 돼 사실상 포디움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반면 송형진과 손호진으로서는 다시 한 번 우승컵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아울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격전지인 RV-300 클래스는 총 22랩을 주행하며, GT-200과 GT-100 클래스는 총 20랩을 스프린트 방식으로 경쟁할 예정이다.
타임트라이얼(참가자들이 개별 출발해 기록을 재는 경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TT-A/TT-B 클래스는 개막전보다 17대 증가한 32대가 출전하며, 라운드가 지속될수록 아마추어 선수들의 참가 또한 증가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 관계자는 "아마추어와 프로 레이스를 연결하는 넥센스피드레이싱이 본격적으로 시즌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라운드마다 팀과 드라이버, 그리고 팬들이 함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이번 라운드에는 아반테 , EV6 , 아이오닉5 , 스포티지 , GV6 , K5 , 스타리아 등 7개 동호회가 경기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참여 및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장 내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출전 선수 외에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관람은 별도 입장권 예매 절차 없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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