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인구 순유출은 9만80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반면 수도권은 전년 대비 0.1% 늘면서 전국 4대 권역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했다. 비싼 집값을 피해 서울을 빠져나간 사람들이 경기도에 자리 잡는 '탈서울' 현상 때문이다. 또한 탈서울 인구 5명 중 3명 이상은 20·30대 청년들이었다. 결국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선 청년층에게 '내 집 마련의 꿈'을 돌려주는 대책이 절실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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