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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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8-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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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시민들, 지역 숙원 사업인 영일만 대교 건설 기대

  • 김정재 의원 "영일만 대교는 우리나라 경제성장 위한 사업"

김정재 국회의원. [사진=김정재 국회의원 사무실]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국민의힘)이 지난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21대 국회 하반기 여당 간사로 선임되면서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영일만 대교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등 정부 부처, 주택·교통 관련 공공 기관 등 총 31개 기관을 소관 기관으로 하는 상임위원회다.
 
도시 개발이나, 도로 건설 등 인프라에 관련된 상임위인 국토위에 김정재 의원이 간사로 선임됨에 따라 ‘영일만 대교 건설’, ‘SRT 수서~포항 노선 신설’ 등 지역의 SOC 사업 진행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김정재 의원은 전체 회의에서 원희룡 국토위 장관에게 “영일만 대교는 단순히 경북만의 사업이 아니라 국가 도로망의 균형 발전과 지방 산단 및 관광 활성화 등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위한 사업이다”고 영일만 대교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방부와 일부 협의가 남아있지만, 현재 직접 협의를 통해 긍정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면서,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국토부에서도 영일만 대교 건설에 함께 노력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적극 협의 하겠다”면서 영일만 대교 건설에 대한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한편, 영일만 대교는 영일만을 가로질러 포항시 남구 동해면~북구 흥해읍을 연결하는 총 길이 18㎞(해상 교량 9㎞, 접속 도로 9㎞)의 국책 사업으로 최전방 강원도 고성에서 부산 해운대에 이르는 동해안 고속도로의 끊어진 맥을 잇는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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