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오팟 깐까윈퐁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국장은 1일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 감염증 ‘원숭이두창’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천연두 백신이 이달 말 태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접종 대상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중이라는 입장이다. 2일자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백신은 원숭이두창에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제3세대 천연두 백신. 우선 첫 단계에 도착하는 백신을 500명에게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접종은 감염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양성애자의 남성과 면역력이 낮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으며, 질병관리국 학술위원회가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오팟 국장은 “원숭이두창은 민감한 문제로, 양성애자 남성들이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을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숭이두창 전파력은 강하지 않으며, 감염될 경우에도 증상이 위중하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천연두 백신은 부작용도 크기 때문에 전국민이 접종받을 필요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