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차종별 판매대수에서 1위를 차지한 ‘X50’. (사진=프로톤 홀딩스 제공)]
말레이시아의 국민차 제조사 프로톤 홀딩스는 3일, 7월 신차판매대수(수출분 포함)가 전월 대비 22.4% 감소한 1만 1477대라고 밝혔다. 부품부족 문제는 개선되고 있으나, 일부 모델에 대한 당국의 승인지연이 발목을 잡았다.
7월 추정 점유율은 22.7%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확대됐다. 제조사별 2위 자리는 유지했다. 1~7월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7만 1601대.
7월 차종별 판매대수는 SUV ‘X50’이 476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프로톤에 따르면 X50은 국내 모델별 판매대수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신모델을 발표한 소형 세단 '사가’는 4521대로 A세그먼트 세단 중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SUV ‘X70’은 1704대, MPV ‘엑조라’는 476대가 판매됐다.
세단 ‘페르소나’와 소형 해치백 ‘아이리스’는 당국의 승인지연으로 판매가 중단되고 있어 매출에 기여하지 못했다.
7월 수출대수는 380대. 1~7월 수출대수는 3102대로 이미 전년 연간 수출 대수를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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