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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군사연습, 베트남 항공사 운항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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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다 신페이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8-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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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국에서 대만과 가장 가까운 푸젠성 핑탄섬에서 중국 군용 헬기가 관광객들 위로 날아가고 있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대응으로 이날 대만을 사실상 전면 봉쇄하는 형태로 실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을 했다. (사진=핑탄 AFP 연합뉴스)]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은 3일, 중국의 4~7일 대만 주변의 공・해역에서 ‘중요군사연습행동’을 실시한다는 발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항공사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CAAV는 대상 지역을 우회해서 운항하도록 각 항공사에 요청했다. 미국, 대만, 일본, 한국 노선 등 약 60편의 항공편이 영향을 받을 전망. 3일자 뚜오이째 인터넷판이 전했다.

 

딘 비엣 탕 CAAV 국장은 “항공사들이 다른나라의 영공을 지나는 비행루트를 조정하기 곤란할 경우, CAAV는 항공사들의 루트 조정 작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한 비행루트의 확보가 곤란할 경우, 이용자들에 대해 조속히 지연・결항 연락을 취하도록 했다.

 

이번 중국의 군사연습으로 운항에 영향을 받은 항공편은 약 60편이며, 이 중 국영 베트남항공이 36편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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