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민선 8기 김동근 시장이 지방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5대 공약, 10대 주요 공약, 130개 세부 공약을 최종 확정하고,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김 시장 주재로 2차례 공약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어 부서별 공약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검토했다.
5대 공약으로는 △8호선 의정부 연장 추진 △장암수목원 조성 △민락~탑석역~고산 순환트램 설치 △미군 반환기지 디자인 & IT캠퍼스 조성 △아이돌봄 체계 구축 등이다.
김 시장은 6·1 지방선거 때 8호선 의정부 연장 추진을 중요 공약으로 내걸고 실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시는 지하철 8호선을 종착역인 남양주 별가람역에서 의정부 민락 제2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장암동 일대 임야 99만㎡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풀어 장암수목원을 조성하는 사업에도 나선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활숲이 밑그림이다.
시는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e-커머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을 변경해 디자인 캠퍼스를 조성한다.
캠프 스탠리에는 e-커머스 클러스터 대신 IT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동돌봄 체계 구축 공약과 관련해서는 돌봄교실 확대, 마을돌봄 강화, 육아돌봄 플랫폼 구축 등에 나선다.
10대 공약에는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 백지화 △장암동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취소 △도봉차량기지 이전 후 테크노밸리 조성 △경기북부 교육 1번지 도약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조기 착공 등이 담겼다.
김 시장은 지난달 1일 취임 직후 1호 업무로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를 지시했다.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대형차량 통행이 빈번해 인근 주민과 학생 안전을 위협하게 된다며 직권취소 등 관련 허가 취소 절차를 밟으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외부전문가와 시민단체, 주민, 공무원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획 변경, 건축허가 적정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을 의정부 미래를 헐값에 파는 행위로 봤다.
이전하려는 부지가 편리한 교통 여건과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갖춰 의정부 미래 발전을 위한 '노른자위 땅'이란 이유에서다.
시는 이미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을 골자로 서울시, 노원구와 체결한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에 관한 협약’ 취소 절차에 돌입했다.
취소가 된다면 김 시장의 약속대로 도봉면허시험장을 이전하고, 인근의 도봉차량기지를 포함해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130개 세부 공약은 10대 정책 목표별로 추진된다.
정책 목표는 △아이가 행복한 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청년이 바꾸는 도시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체육복지가 실현되는 도시 △지구와 함께 공존하는 도시 등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고교 송산권역 이전 검토, 시장 직속 시니어위원회 설치, 동별 청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회복지회관 건립, 지하철 7호선(장암~민락~포천) 추진, 예술창작지원센터 건립, 현충탑 메모리얼 조성 등이 꼽힌다.
시는 확정된 공약 사업을 관련 절차 등을 거쳐 조만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늘 시민과 소통하며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 영국 버밍엄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기도 도시행정국장과 교육국장, 의정부 부시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수원 제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 행정2부지사 재임 기간 의정부시장 출마를 위해 정년퇴직을 4년 남겨둔 2017년 11월 명예퇴직했다.
2018년 7회 지방선거 때 의정부시장 첫 도전에서 당시 안병용 시장의 3선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2년 뒤인 2020년 치르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권유했지만, 이를 고사하고 중국에서 대학 초빙교수로 머물면서 차기 시장 선거를 준비했다.
이후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귀국해 중랑천에서 매일 쓰레기를 주우면서 시민을 만나는 등 더 나은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구상에 들어갔고, 그 결과물로 책 '넥스트시티'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김 시장이 도시행정 전문가로 경험하고 공부한 고민과 도시 미래를 위한 과제들에 대한 분석이 녹아있다.
김 시장의 이런 고민과 분석은 민선 8기 5대 공약, 10대 주요 공약, 130개 세부 공약에 고스란히 담겼다.
김 시장은 와신상담 끝에 4년 만에 다시 도전한 이번 선거에서 결국 당선 고지에 올랐다.
선거운동 기간 여론조사에서 초접전을 벌였지만, 52.5%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를 6.6%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시는 최근 김 시장 주재로 2차례 공약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어 부서별 공약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검토했다.
5대 공약으로는 △8호선 의정부 연장 추진 △장암수목원 조성 △민락~탑석역~고산 순환트램 설치 △미군 반환기지 디자인 & IT캠퍼스 조성 △아이돌봄 체계 구축 등이다.
김 시장은 6·1 지방선거 때 8호선 의정부 연장 추진을 중요 공약으로 내걸고 실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또 장암동 일대 임야 99만㎡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풀어 장암수목원을 조성하는 사업에도 나선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활숲이 밑그림이다.
시는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e-커머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을 변경해 디자인 캠퍼스를 조성한다.
캠프 스탠리에는 e-커머스 클러스터 대신 IT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동돌봄 체계 구축 공약과 관련해서는 돌봄교실 확대, 마을돌봄 강화, 육아돌봄 플랫폼 구축 등에 나선다.
10대 공약에는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 백지화 △장암동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취소 △도봉차량기지 이전 후 테크노밸리 조성 △경기북부 교육 1번지 도약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조기 착공 등이 담겼다.
김 시장은 지난달 1일 취임 직후 1호 업무로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를 지시했다.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대형차량 통행이 빈번해 인근 주민과 학생 안전을 위협하게 된다며 직권취소 등 관련 허가 취소 절차를 밟으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외부전문가와 시민단체, 주민, 공무원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획 변경, 건축허가 적정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을 의정부 미래를 헐값에 파는 행위로 봤다.
이전하려는 부지가 편리한 교통 여건과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갖춰 의정부 미래 발전을 위한 '노른자위 땅'이란 이유에서다.
시는 이미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을 골자로 서울시, 노원구와 체결한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에 관한 협약’ 취소 절차에 돌입했다.
취소가 된다면 김 시장의 약속대로 도봉면허시험장을 이전하고, 인근의 도봉차량기지를 포함해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130개 세부 공약은 10대 정책 목표별로 추진된다.
정책 목표는 △아이가 행복한 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청년이 바꾸는 도시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체육복지가 실현되는 도시 △지구와 함께 공존하는 도시 등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고교 송산권역 이전 검토, 시장 직속 시니어위원회 설치, 동별 청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회복지회관 건립, 지하철 7호선(장암~민락~포천) 추진, 예술창작지원센터 건립, 현충탑 메모리얼 조성 등이 꼽힌다.
시는 확정된 공약 사업을 관련 절차 등을 거쳐 조만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늘 시민과 소통하며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 영국 버밍엄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기도 도시행정국장과 교육국장, 의정부 부시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수원 제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 행정2부지사 재임 기간 의정부시장 출마를 위해 정년퇴직을 4년 남겨둔 2017년 11월 명예퇴직했다.
2018년 7회 지방선거 때 의정부시장 첫 도전에서 당시 안병용 시장의 3선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2년 뒤인 2020년 치르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권유했지만, 이를 고사하고 중국에서 대학 초빙교수로 머물면서 차기 시장 선거를 준비했다.
이후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귀국해 중랑천에서 매일 쓰레기를 주우면서 시민을 만나는 등 더 나은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구상에 들어갔고, 그 결과물로 책 '넥스트시티'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김 시장이 도시행정 전문가로 경험하고 공부한 고민과 도시 미래를 위한 과제들에 대한 분석이 녹아있다.
김 시장의 이런 고민과 분석은 민선 8기 5대 공약, 10대 주요 공약, 130개 세부 공약에 고스란히 담겼다.
김 시장은 와신상담 끝에 4년 만에 다시 도전한 이번 선거에서 결국 당선 고지에 올랐다.
선거운동 기간 여론조사에서 초접전을 벌였지만, 52.5%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를 6.6%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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