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장애청소년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부터 글로벌 장애청소년IT 챌린지를 개최해왔다. 지난해까지 세계 각국 장애청소년 약 4000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별 대표 선발전을 통해 뽑힌 16개국 400여명의 장애청소년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오는 10일부터 이틀 동안 예선을 치른다.
참가자들은 올해 새롭게 추가된 ‘e크리이에티브 아이오티(eCreative_IoT) 챌린지’를 포함, ‘응용 3종목’과 ‘개인전 3종목’ 등 총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크리이에티브 아이오티 챌린지’는 장애인 접근성을 비롯해 장애인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겨루는 응용 종목이다. 응용 종목에는 4인 이하 팀이나 개인으로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또한 영상 촬영 및 편집 능력을 평가하는 ‘e콘텐츠(eContents) 챌린지’, 코딩프로그램 ‘스크래치’를 이용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크리이에티브 스마트카(eCreative_Smart Car) 챌린지’ 등의 응용 종목이 있다.
개인전 종목으로는 △파워포인트를 활용, 슬라이드 작성 능력을 평가하는 ‘e툴 파워포인트(eTool_PPT) 챌린지’ △엑셀 함수 활용 능력과 데이터 산출 능력을 평가하는 ‘e툴 엑셀(eTool_Excel) 챌린지’ △인터넷 검색을 통한 정보 활용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e라이프맵(eLifeMap) 챌린지’ 등이 있다
예선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소년들은 11월 본선에서 최종적으로 기량을 겨룬다.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전무)은 “당사는 IT를 활용해 누구나 동등하고 편리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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