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VNG코퍼레이션 홈페이지]
베트남에서 SNS ‘Zalo(잘로)’를 운영하는 VNG코퍼레이션의 2분기 결산실적은 세후손익(순손익)이 3719억동(약 1590만달러, 21억 4600만엔)의 적자로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잘로의 결제브랜드 ‘잘로페이’를 운영하는 지온의 손실이 큰 영향을 미쳤다. 5일자 VN익스프레스가 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2조동. 올해 누적 적자액은 4815억동으로 확대됐다.
2분기의 단체결산은 매출액이 13% 감소한 1조 2840억동, 순손익은 전년 동기의 110억동의 흑자에서 5000억동의 적자로 전환됐다.
2분기 VNG의 금융비용은 6000억동 이상이었으며, 이 중 지온의 금융비용이 5950억동이었다.
VNG는 6월 말까지 지온에 약 2조 5000억동을 투자했으나, 지온의 실적부진으로 약 2조동을 투자손실금으로 충당했다. 지온에 대한 VNG의 출자비율은 65.67%.
지온은 2016년 이후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적자폭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은 1조 2125억동의 적자를 기록했다. VNG의 이사회는 전자결제분야 투자에 대해 사업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투자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VNG는 2022년 연간 연결매출액 목표를 전년 대비 33% 증가한 10조 2000억동으로 설정했다. 역대 최고 수치다. 순손익은 약 1조동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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