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K지오센트릭 홈페이지]
SK지오센트릭은 9일, 중국의 화학기업 웨이싱(衛星)화학과 고부가가치 화학소재인 에틸렌 아크릴산(EAA)을 생산하는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자비율은 SK지오센트릭이 60%, 웨이싱화학이 40%. 약 2900억원(약 300억엔)을 투입해 중국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시의 석유화학단지에 EAA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부지면적은 약 6만 6000㎡. 2025년 상반기 완공예정이며, 연산규모는 4만톤. 원료는 웨이싱화학으로부터 공급받는다.
■ 아시아 각지에 공장 신설
SK지오센트릭은 2017년 미국 다우케미칼의 EAA 사업을 인수, 미국과 스페인에 생산거점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 아시아에도 진출하게 됐다. 시장동향에 따라 중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지에 EAA 공장 신설도 검토한다는 방침.
EAA는 내구성과 투명성, 접합성이 우수한 환경소재로 ◇진공 팩 ◇골프공 ◇강화유리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진입장벽이 높아 글로벌 화학기업 3~4곳이 세계 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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