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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미얀마 군부, 연유부족은 주유소 매석행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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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다 아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8-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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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조 민 툰 미얀마군 대변인은 15일, 전국 주유소의 연료부족사태 발생원인은 주유소들의 매석행위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충분한 양의 연유를 확보해 각 주유소에 할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6일자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 등이 전했다.

 

대변인은 “판매를 하지 않거나 판매량 조정을 통해 연유부족 소문을 유포, 판매가격을 높이려는 행위를 한 주유소 때문에 패닉바잉이 일어났다”라며, 국내에는 충분한 비축량이 있으며, 수일 내에 수입연료도 도착하기 때문에 연유부족에 빠질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14일에 1척, 15일에 4척의 원유운반선이 최대도시 양곤의 티라와항에 각각 입항했다. 18일과 19일에도 추가로 원유운반선이 도착하며, 이후에도 12척 넘는 선박이 입항할 예정이다.

 

현재 비축량은 휘발유가 3만톤, 경유가 6000톤, 프리미엄 경유가 2만 2000톤. 18일에 도착하는 선박에는 2만톤, 19일에는 2만 3000톤의 연유가 실려있다고 한다.

 

미얀마에서는 13일부터 만달레이를 중심으로, SNS상에 연유부족 소문이 확산, 14일에는 패닉바잉 현상이 일어났다.

 

양곤관구 정부는 13일, 관구의 석유제품 감독당국에 대해 연유판매를 중단 또는 제한하고 있는 주유소 단속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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