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간담회는 안산갈대습지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위해 연구 중인 안산환경재단 지속가능정책실 연구진과 생태환경, 주변 개발 압력, 민관 협력, 지역주민 참여 등의 측면에서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관련 전문가가 참석했다.
안산갈대습지는 근본적으로 보존 또는 활용이라는 편향된 관점에서 벗어나 두 가지가 공존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바탕으로 미래상을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에 참석자 모두가 뜻을 같이 했다.
우선 안산갈대습지의 본래 역할인 수처리 기능을 안산갈대습지로 한정하지 말고, 인접지역의 경기도 지방정원과 화성시 비봉습지, 그리고 농업용수의 관계를 고려한 통합적 접근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한편, 지속가능정책실 사회경제정책팀 이규철 박사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안산갈대습지가 명실상부한 안산시 생태문화의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