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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전력제한 장기화하지 않을 것"… 중신증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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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아카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8-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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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일부 지역에서 전력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중국. 이와 관련해 중신(中信)증권의 연구기관 중신증권연구소는 18일, “당국의 전력사용제한・절전 조치는 길게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온저하 및 화력발전을 통한 전력공급 증가로 조만간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력제한이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은 약 0.13%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냉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강우량 감소로 수력발전량도 줄어들어 쓰촨(四川)성, 저장(浙江)성, 안후이(安徽)성, 장쑤(江蘇)성 등의 지역에서는 8월 이후 전력사용 제한조치를 실시, 현지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어쩔 수 없이 공장가동을 정지하고 있는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신증권은 “9월에 근접하게 되면 기온이 서서히 떨어지게 되고, 냉방용 전력수요도 점차 축소, 전국적인 전력공급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석탄공급 및 화력발전량 확대 등 전력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책조치도 취해질 가능성도 있어 “전력사용 제한기간은 전년 동기보다 짧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 석탄공급 강화

석탄공급 강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국유 에너지회사 국가전능투자집단(國家能源投資集団)은 18일, 윈난(雲南)성, 구이저우(貴州)성, 쓰촨성, 충칭(重慶)시, 후난(湖南)성, 후베이(湖北)성, 장시(江西)성에 위치한 발전소의 석탄재고를 주시하는 등 발전기 운영과 유지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력부족이 심각한 쓰촨성과 충칭시에 석탄 수송을 강화하는 등 발전용 석탄공급을 최대한 보장한다고도 밝혔다.

 

국가전능에 따르면, 쓰촨성에서는 올 여름 발전량이 16일까지 60억kWh에 달했으며, 올해 누적으로는 190억kWh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충칭시에서도 8월 발전량이 16일까지 9억 3700만kWh로 하루 부하율이 90% 이상에 달하는 등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 장강(長江) 가뭄 심각

폭염의 영향으로 장강유역의 수위가 기록적으로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류웨이핑(劉偉平) 수리(水利)부 부부장은 17일, “현재 장강의 수위는 예년에 비해 4.85~6.13m 낮으며, 기록을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위”라고 밝혔다. 7월 이후 장강유역의 강우량은 예년에 비해 약 절반으로 감소, 1961년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장강유역 중 쓰촨성, 충칭시, 후베이성, 후난성, 장시성, 안후이성에서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리부 장강수리위원회는 1~15일 장강유역 댐 방수량을 조정해 총 53억m³의 물을 중하류 유역에 추가로 공급했다. 16일 정오부터 장강 중류의 세계 최대급 규모의 싼샤(三峡) 댐 방수를 강화, 21일까지 8억 3000만m³를 추가로 방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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