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의 복합기업 베트남투자그룹(빈그룹)의 응우옌 비엣 꽝 사장은 20일, 카인호아성 깜람군에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이 첨단기업이 집중된 IT도시 개발계획을 밝혔다. 뚜오이째 인터넷판 등이 20일자로 보도했다.
꽝 사장은 팜 민 찐 총리가 참석한 노동시장에 관한 회의에서, “깜람에 향후 3년간 세계 기술혁신의 중심지가 되는 도시를 건설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신 도시에는 세계 각지의 특허권 보유 전문가, 첨단기술 연구자 등을 초빙, 빈그룹 근로자를 현재의 4만 5000명에서 3년 후 15만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 도시 예정지는 깜람항 연안의 토지 1250헥타르로, 빈그룹 산하 빈홈즈는 18일, 카인호아성 인민위원회로부터 투자절차추진 인가를 받았다. 인가액은 26조 6800억동(11억 4000만달러, 약 1560억엔)으로, 총리의 최종인가를 받아 세부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예정지 토지수용은 2023년 초부터 2024년 6월까지 실시되며, 건설공사는 2023년 하반기부터 2025년 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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