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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어 반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남서부 리암해군기지 개보수공사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중국의 관여에 대한 타국의 비판은 쓸데없는 우려라고 일축했다. 현지 각 매체가 19일 전했다.
순방지 중국에서 귀국한 띠어 반 장관은 리암해군기지 개보수 공사에 대해, “우리나라 주권 범위 내에서 중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계획을 추진할 뿐이다. 미국 등 타국의 비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지적, “중요한 것은 해군기지의 근대화”라며 당초 계획을 변경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리암해군기지 개보수 공사와 관련해서는 동 기지에 중국의 해군시설이 건설될 계획이 있다는 의혹이 부상, 미국 등 서방 각국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캄보디아의 과도한 중국 경도를 견제하는 입장을 밝혀왔다.
띠어 반 장관은 13일부터 16일까지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장관의 초청에 따라 중국을 방문, 군사협력 확대 등에 대해 중국측 국방관계자와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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