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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의 가솔린 소매권장가격이 21일, 리터당 2400짯(약 156엔)에 달했다. 중앙은행이 통화절하를 실시하기 전인 7일보다 약 5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연료수입・비축・판매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양곤의 가솔린 가격은 ‘RON92’(옥탄가 92)의 가격이 2400짯, ‘RON 95’(옥판가 95)가 2490짯. 7일부터 상승률은 각각 48.6%, 49.6%.
경유는 2820짯, 프리미엄 경유는 2895짯을 기록, 7일 대비 상승률이 모두 40%를 돌파했다.
중앙은행은 8일 현지 통화 짯을 1달러=1850짯에서 2100짯으로 절하했다. 공정환율이 일정 정도는 통제되고 있으나, 통화절하를 계기로 실제 환율과의 괴리가 진행, 실제 환율은 2900짯대까지 상승했다.
양곤 근교의 항구로부터 수입되는 석유제품은 운송비가 추가돼 전국으로 공급되고 있다. 친주 하카와 샨주 켄툰의 경유가격은 3000짯을 돌파했다. 각지에서는 공급부족도 발생하고 있으며, 군정은 이를 매석행위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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