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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는 22일, 신종 코로나 방역을 위한 해외 입경자 수 제한조치와 관련해, 1주일당 상한을 기존 연인원 4만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9월 개학을 앞두고 대만인 학생 및 해외유학생이 대만으로 돌아오는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휘센터는 주변국・지역에서 감염이 다소 확대되고 있으며, 역내는 북부지역에서 감염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현재 상황은 예측범위 내로 잘 통제되고 있다고 설명. 입경자 수 제한 완화조치는 역내외 코로나 감염상황과 역내 의료기관 수용능력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입경자 수 상향에 따라 방역호텔 객실 수도 함께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휘센터는 현재 입경자에 대해 3일간의 ‘자가검역’, 자가검역 종료 후 4일간의 ‘자체방역’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들 조치는 계속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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