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지난 2021년 5월 개최했던 유관기관 대책회의에서 수립된 안전 대책을 다시금 점검하고 지난 8월 8일부터 4일간 집중호우로 인해 수문을 개방한 북한강 수계 댐 방류와 관련해 수계관리 관계기관 간 상황을 공유하고 수계관리 내 취약 지역이 없는지를 다시 한 번 점검해 수난 사고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박동주 재난안전실장은 "수계관리구역 내에서 재난대응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으면 관광자원이고 미흡하면 취약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댐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지자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앞으로도 홍수기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17일까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횡성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주거용 건축물 복구비 지원, 고등학생 학자금 면제, 농·임·어업인 자금 융자 및 상환기한 연기, 세입자 보조 등 30여 개 항목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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