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은 24일 라트비아투자개발청과 양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양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트비아투자개발청은 라트비아 경제개발을 위한 경제부 산하기관으로 1993년 설립됐다. 대(對) 라트비아 투자유치 및 수출 진흥 등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창업비자제도 등 스타트업 관련 업무를 현재 전담하고 있다. 전 세계 10여개 도시에 지사가 진출해 있고 한국사무소는 2020년 개소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는 △양국 스타트업 시장 진출 지원 및 네트워크 확대 △스타트업 비자 등 인바운드 프로그램 협력 △홍보 및 인식제고 활동 공동추진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온라인·오프라인)를 통해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비자 관련 정보를 공유·지원하고, 정기적인 세미나 등을 통해 한국과 라트비아의 스타트업 생태계 관련 홍보 및 인식제고를 위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유럽의 신흥강국인 라트비아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우수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양국 스타트업 간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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