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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EV 충전설비 정비 가속… 농촌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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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아카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8-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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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 교통운수부는 25일, 전기차(EV) 등 ‘신 에너지 차(NEV)’ 충전설비 설치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향후 수년간 고속도로, 간선도로의 휴게소 등에 설치를 가속화하고, 2025년 말에는 농촌에까지 설치를 확대한다. NEV가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 충전 인프라 정비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국가에너지국, 국가전망(電網), 중국남방전망이 연명으로 발표했다. 우선 연내에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며, 내년 말까지 간선도로 휴게소로 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

 

고속도로 휴게소는 기존 토지, 주차장을 활용하고, 연휴 등 혼잡이 예상되는 휴게소에는 사전에 이동식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수요가 급증할 때에도 특별대응에 나선다.

 

관광지 주변 등 교통량이 많은 간선도로의 주차장 등에 충전기를 설치하며, 농촌의 경우 공공 주차장 등에 우선적으로 설치한다.

 

고속도로, 간선도로의 휴게소에는 EV와 연료전지차(FCV) 전용 주차공간도 마련한다는 방침.

 

현재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6618곳 중 충전기가 설치된 곳은 절반 수준인 3102곳. 간선도로나 농촌에는 충전 인프라 정비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며, 교통운수부는 “장거리 이동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춘제 등 긴 연휴기간 고속도로 충전소 주변은 충전을 하려는 차량들로 긴 줄이 형성되는 등 충전 인프라 정비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공안부에 따르면, 전국 NEV 보유대수는 6월 말 기준 1001만대. 보유대수는 2025년에 2500만대를, 2030년에는 80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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