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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우정부는 지난달 30일 각 통신사와 휴대폰 판매업체에 대해, 비정품 SIM카드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말 이후 부정 SIM카드 판매가 발각될 경우, 법적처벌을 받게된다. 현지 각 매체가 전했다.
우정부 대변인은 “1장의 SIM카드에는 1개의 ID가 부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여러 ID가 사용되고 있어, 휴대폰 실소유자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 “정부는 내년 1월 말까지 정식 ID가 등록되어 있지 않은 SIM카드 판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며, ID 부정사용 근절을 위한 노력을 업계 관계자에 당부했다. 기한인 내년 1월 말 이후 ID 부정이용이 발각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
정부의 방침에 따라 ‘메트폰’ 브랜드의 비에텔 캄보디아는 SIM카드 판매 시 개인정보등록을 준수하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수도 프놈펜의 한 휴대폰 판매업자는 “메트폰 이외의 SIM카드는 (통신사가 아닌) 중개업자 등이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등록 SIM카드를 찾는 고객들이 여전히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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