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GRS, 면요리 전문점 '도선'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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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령 기자
입력 2022-09-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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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제2여객터미널에 첫 매장…연면적 62.8㎡, 29석 배치ㆍ'바지락 칼국수' 등 판매

1일 롯데GRS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면요리 전문점 '도선'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 롯데GRS]


[이코노믹데일리]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롯데지알에스(GRS)가 인천 제2여객터미널에 면요리 전문점 ‘도선’의 첫 매장을 열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지난 1일부터 컨세션 매장 중 하나인 ‘도선’ 1호점 운영을 시작했다. 컨세션은 식음료 위탁 운영업, 즉 공항과 휴게소 등 다중 이용시설에 식음료 브랜드 매장 유치해 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매장 연면적은 62.8㎡(약 19평)이며 29석이 배치됐다. 메뉴는 ‘바지락 칼제비’, ‘바지락 칼국수’, ‘정성 왕만두’ 등 식사류 9종과 맥주·음료를 포함한 총 17종이 판매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컨세션 사업과 관련한 여러 외식 매장을 두고 있다. 음식 종류를 다양하게 구성하던 중 국수(면)와 관련된 브랜드가 없어 선보이게 됐다”며 “2호점은 아직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롯데GRS의 컨세션 사업은 지난 2016년 서울 강동 경희대 병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푸드코트 형태의 입점 브랜드 또는 입점 형태에 따라 더푸드하우스 또는 스카이 31 푸드 에비뉴로 운영해 왔다. 2020년 20개였던 롯데GRS 컨세션 사업 매장은 2022년 상반기 기준 40개로 2배 늘어났다.
 
롯데GRS 컨세션 사업부는 올해 1~5월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 국내 컨세션 시장 규모는 6조원으로 추정된다. 
 
공항과 휴게소, 쇼핑몰 등은 고객들이 개별 점포보다 방문율이 높은 만큼 식품기업들이 눈독 들이는 사업 장소다. 롯데GRS 이외에 SPC, 아워홈,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풀무원 등도 컨세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엔데믹으로 인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기대하는 기업들의 컨세션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진= 롯데G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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