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자연생태 휴식공간으로 새단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동근 기자
입력 2022-09-02 09: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청계천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설공단은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을 자연생태 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새단장해 2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지난 2008년 설치돼 1960~1970년대 생활사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물건을 전시해왔으나 매년 방문인원이 감소하는 등 변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공단은 판잣집 테마존을 청계천의 자연과 생태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공단은 판잣집 외관은 유지해 ‘추억’을 보존하는 동시에 내부시설과 콘텐츠를 ‘자연, 생태’를 주제로 하여 단장했다.

테마존 내부 공간은 시민들이 시각과 청각을 통해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서정화 교수가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너른 창문과 나무벤치가 특색. 청계천이 한눈에 보이고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벽면의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는 청계천의 아름다운 풍경이 생생하게 실시간으로 상영된다.

새단장 기념 ‘청계천년만년’ 전시회도 개최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인 박연 작가가 청계천 서식 동식물 100여 종을 일러스트로 그려 전시하고 있으며, 태블릿 PC로 일러스트에 표현된 작품의 자세한 생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고산자교 근방, 청계천 박물관 앞에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도심 속 생태공간인 청계천을 시민 여러분들이 더 잘 즐기실 수 있게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