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은 3일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시장 주재로 긴급 관계부서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힌남노 대비 중점관리사항과 실·국·소별 대처 계획을 점검한 뒤, 이 같은 입장을 전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태풍 예상 진로와 기상 전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 부서별 사전 점검을 거쳐 재해 취약지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성남은 지난 수해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될 정도로 그 피해가 심각하지만, 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주택 침수 시 세대당 200만원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고, “행정안전부에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 상향을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긴급재난문자 송출 등 대시민 홍보를 통해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태풍에 총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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