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현장 찾아 태풍피해 선제적 예방에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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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09-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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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정 수준보다 과할 정도의 대응 및 예찰활동 강화 강조

[사진=전북도청]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근접에 따라 침수 우려지역 등 현장을 찾아 선제적인 태풍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김 지사는 5일 전주시 진북동 어은·도토리골 일원을 방문해 배수펌프장 가동상태 등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태풍 북상 대비해 지난 4일 선제적인 피해 예방 대응과 부지사, 실국장과 함께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데 이어 5일에는 직접 현장에서 안전관리 대책을 지휘한 것이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이번 태풍은‘03년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매미’보다 강력하고 남부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장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도-시군-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가 유지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번 태풍이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하는 등 많은 피해가 예상되므로 적정 수준보다 과할 정도로 대응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김 지사가 방문한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어은·도토리골 일원은 집중 호우시 전주천 수위상승으로 홍수위보다 낮아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현재 배수펌프장 및 배수로 신설, 도토리골 급경사지 정비지역 등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4일 오전 5시부터 14개 시·군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해 도 관련 부서 및 14개 시군, 유관부서와 함께 철저히 대응하고, 태풍 진행상황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비상 2단계 발령 등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마을방송, 긴급 재난문자를 활용해 도민에게 국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태풍 이동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신속하게 전파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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