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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미얀마 중앙은행, 2억 달러 이상 방출… 물가 잡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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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이 이쿠미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9-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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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중앙은행은 지난달 31일, 고유가에 따른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미 달러 매각에 나선다고 밝혔다. 2억달러(약 280억엔) 넘게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미얀마에서는 정부가 정한 공정환율과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환율간에 괴리가 크다. 중앙은행은 8월 초, 공정환율을 기존의 1달러=1850짯(약 123엔)에서 2100짯으로 절하했다. 한편, 시중 환전상 등이 제시하는 환율은 8월 초의 2000짯대에서 31일에는 3450짯까지 상승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필수 식료품인 쌀, 식용유, 병아리콩, 소금의 7월 중순 기준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품귀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는 원유는 두 배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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