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닌자 밴 페이스북]
싱가포르의 택배회사 닌자 밴의 태국법인은 사뭇쁘라칸 방사오통에 물류창고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른 택비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2일자 푸차칸이 보도했다.
물류창고의 바닥면적은 2만㎡. 소포 분류능력을 기존 대비 40% 향상시킨 직선형 컨베이어 벨트와 분류능력이 3배 증강된 4km의 반자동형 컨베이어 벨트가 설치됐으며, 시설 전체 처리능력은 하루 80만개에 달한다. 소포 배송시간이 기존 대비 4시간 가량 단축됐다고 한다.
태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전자상거래 이용자가 급증했다. 이용비율은 동남아시아 전체평균인 80%를 웃도는 90%. 택배시장 성장추세는 향후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최소한 2025년까지는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닌자 밴은 창구 및 집배센터 증설을 통해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창구 증설을 위해 자판기, 현금지급기 업체인 사바이 테크놀로지와 업무제휴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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