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례관리 독거 어르신 가구에 참아름다운 세상만들기와 동해시자원봉사센터, 남성·여성의용소방대, 초록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협력해 주거환경정비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정비 참여자 가구는 동해시 묵호동 관내 독거어르신이 거주하는 오래되고 낡은 한옥 주택으로 쓰레기가 가득해 잠잘 수 있는 곳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곳은 쓰레기와 물건으로 뒤덮였고, 어르신은 온갖 쓰레기를 습관처럼 집안에 가져다 쌓아놨다. 이로 인해 방과 부엌 ,욕실 등이 발 디딜 틈 없이 쓰레기가 쌓였다. 이 때문에 집은 편안한 보금자리가 아니라 쓰레기장으로 변했으며 쓰레기로 악취와 벌레가 발생해 건강과 안전까지 위협받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에 당장 주거환경정비가 필요해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봉사단체와 협력해 이 독거 어르신 가구를 215번째 러브하우스 참여자로 선정하여 2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 처리, 방역 및 해충제거,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주거환경정비에 도움을 받은 참여어르신은 “바쁘실텐데 이렇게 시간내어 깨끗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방문하신 모든 분들께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5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날 공동선언에는 동해시, 동해시의회, 노동계, 경영계,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 상생과 협력의 일자리 확산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사민정 모두가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5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개최된 실과소동장 긴급회의에서 심규언 시장은 각 분야별, 부서별,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강화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에, 시는 도로변 지장물 및 입간판 점검, 상습 침수지 배수로 정비, 대형 공사장 및 소하전 예찰 등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대해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해안지역의 경우, 정치망(7건), 자망어구(28건) 철거, 항내 어업시설 및 적치물 고정·결박 조치 등 현장 예찰을 통해 주민과 협조하여 재해 위험요인을 즉시 해소하는 한편, SNS 채널 등을 통해 태풍시 안전 우려가 있는 생활쓰레기 및 대형폐기물 배출 자제, 태풍시 농업인 행동요령 홍보를 비롯해 안전지대 이동조치 등 전화, 문자발송을 통해 인명 및 시설물 피해 최소화, 사전 재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공사장 주변 절개지, 산사태 및 급경사지 등 토사 유출과 우수 범람 피해 우려지역에 대하여는 각 동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있으며, 소유주에게 재해방지 조치 명령 등 재해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동해시는 5일 18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안전도시국장을 통제관으로 100여명의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호우 상황 및 피해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만섭 안전도시국장은 “역대급 태풍 북상으로 관내 전역에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근무 강화 및 재해 취약지구 예찰 강화, 위험요소 제거 등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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