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UNHCR 페이스북]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미얀마의 국내 피난민이 지난달 30일까지 13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2월 쿠데타 이후 분쟁의 영향으로 피난길에 나선 사람도 97만명에 달하는 등 조만간 100만명을 돌파할 추세로 증가하고 있다.
피난민은 매일 증가하고 있다. 국내 피난민 수는 7월 18일부터 약 1개월 만에 10만명 가량 증가했다. 특히 군부에 대한 민주파 무장세력의 저항이 극심한 자가인 관구의 피난민이 5만 8300명으로, 증가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마궤 관구(1만 8900명 증가)와 바고 관구(1만 500명 증가)에서도 많은 피난민이 발생했다.
쿠데타 이후에 발생한 국내 피난민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자가인 관구가 가장 많은 52만 8300명. 마궤 관구(9만 8100명), 카인주(8만 6800명), 카야주(7만 4700명)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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