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충전이 가능한 전자부품을 탑재한 사이보그 곤충 (사진=이화학연구소 제공)]
일본의 이화학(理化学)연구소 개척연구본부와 와세다(早稲田)대학대학원 창조이공학연구과, 싱가포르의 난양(南洋)공대(NTU)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그룹은 태양열로 재충전이 가능한 전자부품을 탑재한 사이보그 곤충을 개발했다. 구조현장 수색 등 사이보그 곤충의 용도확대가 기대되는 신기술이라고 한다.
사이보그 곤충의 이동방향 등을 무선으로 장시간 제어하고, 환경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10mW 이상의 전력을 생성하는 발전장치를 곤충에 탑재해야 한다.
연구그룹은 두께 4μm의 유연한 초박형 태양전지를 곤충에 부착, 재충전 및 무선통신이 가능한 사이보그 곤충을 개발했다. 기존 발전장치는 곤충의 크기에 비해 중량과 면적이 너무 커서 곤충의 운동능력을 제한했으나, 초박형 태양전지와 특수한 접착방식의 도입으로 곤충의 운동능력이 훼손되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했다.
사이보그 곤충에 부착된 태양전지는 출력이 17.2mW. 리튬폴리머 전지 충전으로 곤충의 이동제어장치 조작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곤충 본체의 수명이 유지되는 한 방전 걱정없이 사이보그 곤충의 장시간, 장거리 활동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도시형 수색구조 및 환경모니터링, 위험지역 검사 등의 분야에서 행동제어장치를 갖춘 사이보그 곤충이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