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인도네시아 발리주 교통국은 6일, 발리 최초 철도 부설과 관련해 응우라라이 국제공항과 번화가인 꾸따지구 스미냑을 잇는 구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영 안타라통신이 6일 전했다.
다른 구간으로는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텐파사르, 레논, 사누르, 베노아를 지나 공항으로 돌아오는 노선이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노선 책정에는 관광시설 ‘발리 터틀 아일랜드 디벨로프먼트’와 베노아항의 크루즈선 터미널 ‘발리해양관광허브(BMTH)’, 사누르경제특구 등의 입지를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교통국 관계자는 철도 개설에는 막대한 규모의 예산이 소요되나, 부설되면 발리섬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예산확보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단계로, 최종 결정은 내년에 발표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 관계자는 발리섬 중심지역에 도로가 신설될 가능성은 매우 낮고, 전차나 버스고속수송시스템(BRT) 등 공공교통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으며, 공공교통기관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신뢰성 높은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