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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첫 국채 입찰이 7일 실시됐다. 8개사 이상이 참여했으며, 총 입찰 건은 4만 1800건, 낙찰율은 2.2%에 그쳤다. 프놈펜 포스트(인터넷판)가 9일 전했다.
초회 입찰은 7일 오전 8시~오후 2시에 실시됐다. 국채 액면은 100만리엘(약 3만 4700엔)로, 상환기간은 1년. 6개월에 2%의 이자가 부여된다.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 홍 속 후어(Hong Sok Hour)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번 입찰에 대해, “국채에 대한 기대감 및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지적했다. 입찰결과가 당초 예상보다 저조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상환기간(1년)과 이율(2%)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양”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국채발행을 통해 약 3억달러(약 428억엔)에 상당하는 1조 2195억리엘을 조달한다는 방침. 내역은 3년물이 약 8000억리엘, 1년물과 5년물이 각각 2000억리엘. 국채로 조달한 자금은 에너지 및 관개 관련 등 35건의 공공 인프라 사업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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